현대미술 작가들의 영상작업을 소개하는 <스크리닝 프로젝트: 동시상영>의 열 일곱 번째 장이 서촌게스트하우스에서 펼쳐집니다. 오는 6월 1일(화)부터 19일(토)까지 이어지는 이번 동시상영에서는 단절의 상황 속에서 직접경험과 간접경험의 연결지점을 만들어 타인과 심리적 접촉을 시도하는 작품 세 편을 소개합니다. '그림자를 만나다'란 테마로 구성된 이번 작품들은 요안나 라이코프스까(Joanna Rajkowska)의 '바시아', 케리 다우니(Kerry Downey)의 '안젤라와 낚시를', 그리고 헝고(Hương Ngô)의 '미래라는 그늘에서' 이며 개인의 트라우마나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이번 17회 상영전을 위하여 오픈박스는 서울의 유서깊은 마을에 위치한 여행자의 따듯한 가정인 서촌게스트하우스로 이동했습니다. 작품이 전달하는 정서가 포근한 관람 환경과 만나 여러 생각들을 점화시키는 절묘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코로나 감염 예방을 위하여 한 회 두 세 명 단위로 관람을 받습니다.
예약: https://forms.gle/Bf8kEpxm1t1TNN94A
기획: 동시상영(김정은, 박민애, 윤소린 최민경, 현세진) http://dongshisy.com
상영시간: 화-토 2:00~6:30 pm / 매주 일, 월요일 휴관 * 3인까지만 입장 가능합니다
화면조정 중
요안나 라이코프스까 Joanna Rajkowska, 바시아 Basia
HD 비디오, 15:38, 2009, 2019
케리 다우니 Kerry Downey, 안젤라와 낚시를 Fishing with Angela 싱글채널 비디오, 11:09, 2015-2016
헝 고 Hương Ngô, 미래라는 그늘에서 In the Shadow of the F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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